[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포춘 쿠키의 2018년 운세가 '장막이 걷히고 빛을 맞이하는 때'라고 나왔다. 소중한 대상이 저희의 첫 번째 빛이 되어준 것 같아 영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회 음반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29, 30, 31회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회 참여만에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열린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는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로 디지털 음원 본상을 받았다. 음원과 음반 부문 모두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골든디스크 대상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말까지의 판매량 집계 80%와 전문가 심사 20%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입성했고, 빌보드 200 차트 7위(K팝 가수 신기록),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하는 기록을 썼다.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공로와 더불어 국내 음반 판매량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그해 멜론뮤직어워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가온차트 K팝 어워드
방탄소년단의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은 그동안 엑소와 대상 공동 수상에서 벗어나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4관왕에 오른 엑소에 뒤지지 않는 그룹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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