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잡2’ 종영 사진=tvN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는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수다 여행 프로그램이다.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과학자 정재승이 출연한 시즌1은 시청자들의 지적 유희를 만족시키며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이어 방송된 시즌2는 김영하, 정재승을 대신해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자 장동선이 합류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알쓸신잡2’는 여행을 콘셉트로 하지만 여행보다는 여행에서 파생된 이야기를 중점으로 수다를 펼쳤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지식과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주제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왔다.
잡학박사들은 수다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묘한 매력을 보였다. 다양한 지식을 드러내는 것뿐만 아니라 무르익은 입담을 과시하며 한계 없는 수다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모은 ‘알쓸신잡2’는 잡학박사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통해 더 넓어진 시각으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
29일 방송되는 ‘알쓸신잡2’ 총정리편에서는 MC 유희열과 잡학 박사들이 두달 동안 지나온 여행지와 관전 포인트들을 되돌아본다. 지난 시즌 못지 않은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지식의 향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알쓸신잡2’가 지나온 길을 복습하며 잡학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SNS를 통해 쏟아진 시청자들의 질문에 박사들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일명 ‘무엇이든
연출을 맡았던 양정우PD는 시즌2를 마치며 “또 한번 시즌을 무사히 마쳐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3에 대해 “‘알쓸신잡’ 섭외가 정말 쉽지 않다”며 조금 시간을 두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