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송년 특집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안내상과 이준호가 강남구 수서동의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규동 형제와 밥 동무들은 교회에서 한 해를 회개했다. 먼저 강호동이 “올 한 해 경규 형을 뒤로 하고 호동이가 독주한 게 아닌가”라고 회개했다. 이경규는 “올해는 내가 봤을 때 강호동 축복의 해였다. 내년을 조심해라”라고 한 마디 날려 웃음을 안겼다. 또 안내상은 나이를 묻는 강호동에게 “뭐 그런 걸 묻고 그래요. 죄를 지으신 거예요. 회개하셔야지”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한 끼 멤버들은 수서동을 탐색했다. 강호동은 수서동에서도 감 타령을 해 이경규에 지겨움을 안겼다. 이준호 역시 이경규에게 “형님은 원래 말이 없으세요? 좋은 것 같아요”라면서 강호동의 수다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내상만은 강호동의 감성에 동조했다. 안내상은 감과 자연을 이야기하는 강호동에게 “나랑 완전히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면서 감동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전주 이씨’의 집성촌인 수서동에서 “오늘 여기서 실패하면 성을 갈겠다”고 자신했지만, 안내상은 “아까 묘역에서 절 안 하고 오셔서 실패할 거다”라고 예언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안내상과 이준호가 번갈아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안내상은 대부분의 집 주인에게 인지도를 인정받은 반면, 이준호는 낮은 인지도를 확인하고 좌절을 표했다. 한 끼 입성의 영광 역시 안내상에게 돌아갔다. 이준호와 이경규 팀은 안내상, 강호동 팀의 한 끼 입성 성공에 쓸쓸히 돌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안내상이 한 끼 줄 집에서 김치전과 불고기, 고등어로 포식하는 가운데 이경규와 이준호는 추운 성수동 거리를 헤맸다. 이경규, 이준호는 한 끼 입성에 연속해서 실패하며 혼란에 빠졌다. 두 사람은 뒤늦게 안내상의 말을 떠올리고 묘역을 향해 큰 절을 올렸고, “이
이후 이경규와 이준호는 기적적으로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두 사람에게 한 끼 줄 집은 성수동 한 복판에 자리한 한옥이었다. 집 주인 부부는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즐기던 중 이경규, 이준호의 한 끼를 허락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준호는 “이 집을 오려고 그랬었나 보다”라면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