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이랑 “남편과 싸울 때마다 벌금...100만원 정도 됐다”

↑ ‘컬투쇼’ 정이랑.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정이랑이 남편과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뮤지와 배우 정이랑이 출연해 DJ 컬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정찬우는 방청객들에게 “정이랑 씨 실물 미인 아니냐”고 물었다. 방청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정이랑은 “제가 예뻐서 그런 게 아니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분장이 워낙 세다 보니 평소와 다른 점 때문에 그런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좋아했다.
이어 뮤지가 뜬금없이 정이랑에게 “화 잘 안 낼 거 같다”고 말하자, 정이랑은 “화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되물었다. 이를 본 정찬우는 “방금 보셨죠?”라며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랑은 “남편이랑 서로 안 싸우기 위해서 벌금 제도를 뒀다. 먼저 언성을 높이는 사람이 벌금을 낸다”고 말했다. 이 말에 뮤지가 “그 돈으로 남편이 1억 2천만 원을 버셨다고?”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정이랑은 “실제로 남편이 100만 원을 벌금으로 받았었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정이랑은 남편 자랑을 하기도. 그는 “일주일 간 이탈리아에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하며 “여행은 무조건 혼자 해야 한다는 지론이 있어 갔는데 남편은 혼자 보낼 수 없다. 너무 잘생겨서 못 믿겠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이랑은 지난 1일 종영한 MBC 드라마 ‘보그맘’에서 유귀남 역으로 출연했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