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서울시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서울시가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을 무료 배포하다가 서버용량 부족으로 관광홈페이지가 일시 다운되는 경험을 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해프닝이다.
서울시는 6일 낮 12시부터 방탄소년단이 부른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을 서울시 관광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했다. 서울시는 "'위드 서울'이 방탄소년단이 올해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느낀 서울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라며 "국악을 연상케 하는 리듬과 팝적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까지 더했다. 우리의 전통적인 감성과 방탄소년단만의 개성·트렌디함을 조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위드 서울'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이 한번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을 겨냥한 앨범을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 K팝 그룹 최초로 초청되는 등 국내 못지않게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오히려 다른 홈페이지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았나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역시 화력이 대단하네",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다 오빠들 인기 증명해주는거지", "무료 배포라서 먼저 다운받은 아미들이 공유해줘서 서버 다운 별 문제 없었음", "무료로 이런 대작느낌 나는 노래 공개하는데 서버쯤이야", "너무 고맙고 홈페이지 다른 이유로 쓰려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불
한편,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는 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0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