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신-유희열.제공lKBS2 |
가수 박효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념을 위한 국빈만찬 행사에서 '야생화'를 부르는 가운데, 그가 밝힌 노래할 때의 감정이 눈길을 끈다.
7일 낮 25시간 일정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각계 인사 등 120명이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효신이 청와대 측 요청으로 자작곡 '야생화'를 부른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유희열에 스케치북에' 출연해 '야생화'를 부를 때의 감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효신의 히트곡 '야생화'는 박효신의 자작곡이며 그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쉽게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다.
당시 유희열은 "제 노래방 애창곡은 무조건 '야생화'다. 보통은 성대가 나간다고 하던데 저는 폐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 음이 높아서 부를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효신은 "높아서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제 노래가 다 높아서 평소에 그런 (고음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감정 때문에 힘들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박효신 뿐만 아니라 영화 '옥자'의 음악감독 정재일과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축하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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