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녀의법정` 정려원·윤현민, 20년 전부터 얽힌 인연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의 사이가 깊어졌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태(이명행 분)는 윤아름(정인서 분)을 납치했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곧장 윤아름을 찾아 나섰지만, 최현태는 이미 윤아름을 납치해 도망친 뒤였다.
이에 여진욱과 마이듬, 구석찬(윤경호 분)은 최현태의 아지트를 찾아 들이닥쳤다. 최현태는 이들을 칼로 위협했지만, 여진욱은 위험을 무릅쓰고 최현태를 제압했다. 이 가운데 마이듬이 최현태의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마이듬과 여진욱은 ‘사건을 막은 검사’로 이름을 떨쳤다. 영파 시장 후보로 출마한 조갑수(전광렬 분)는 마이듬을 이용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이 가운데 민지숙(김여진 분)과 대립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마이듬은 최현태 사건으로 입원한 후 여진욱을 부려먹기 시작했다. 자신이 여진욱을 구하려다 대신 칼에 맞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은 마이듬의 실수였다. 마이듬이 칼을 피하려다 발이 꼬여 여진욱을 밀치고 칼을 맞은 상황이 된 것.
여진욱은 마이듬의 진심을 의심하면서도 “고마웠어요. 진짜로요”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마이듬이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종노릇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문자는 자제해 달라”고 말하면서도 마이듬에 신경을 끊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마이듬은 제대로 착각했다. 그는 여진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철썩 같이 믿었고, 여진욱에 먼저 뽀뽀까지 하며 들이댔다.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저 검사님 안 좋아한다. 짝사랑 안했고 다 오해다”라고 정색하고 말했지만, 마이듬은 끝까지 착각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진욱과 마이듬의 연결고리가 그려졌다. 20년 전 여진욱이 장현동에서 아이를 찾던 아줌마를 도운 적이 있다는 것. 이를 들은 마이듬은 “여검이 만났다는 그 아줌마, 분명히 우리 엄마였다”고 확신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