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기광 “연인 바람피는 현장 목격한 적 있어…충격 그 자체”

↑ 이기광이 여자친구가 바람핀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해피투게더3’ 이기광이 여자친구가 바람핀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여심루팡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노래방 끝판왕 2탄’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해투동-여심루팡 특집’에는 김재원, 김승수, 하이라이트 이기광, 정동하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각자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김승수 “다정다감하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같이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한다”면서 “사소한 것도 같이하고 개인 생활도 해야 하는데 뭐든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매일 여자친구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며 “헤어지는 날도 데려다 줬다. 여느 때와 같이 집에 데려다주면서 집 앞에서 이별을 했다. 우연찮게 헤어진 날까지 데려다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하는 “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시간이 흘러가는 걸 못 느꼈다. 같은 동아리에 저는 보컬이고 아내는 키보드 연주자였다”면서 “저 같은 경우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제 마음 안에 들어온 친구가 아내가 처음이다. 소중한 친구 같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기광은 “괜찮은 분 같고, 내 이상형과 가깝다고 느끼면 누가 봐도 티가 나는 것 같다. 말도 돌려서 얘기하는 걸 못하고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여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적 있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두 분이 같이 있는 걸 봤다. 남자도 제가 알던 사람이었다”면서 “너무 믿었기에 충격이 더 컸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 자리에서 말없이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재원은 “이 때는 무상무념으로 생각을 비워야한다. 아니면 평정심을 되찾으려면 멀리 바다나 산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고, 유재석은 “남의 얘기라고 쉽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