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자신있게 파일럿 프로그램과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했다.
야심 차게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출연하며, 이들과 방을 바꿀 해외 셀럽으로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덴마크의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이 출연한다.
’내 방 안내서’는 타인의 방에 살면서 방 주인의 철학과 생활 모습,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인과 교감하는 로컬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10월 5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이후 정규 편성은 10월 중 예정이다.
10월9일 오후 5시50분에는 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방송된다. 예능 대세 서장훈과 김숙이 진행을 맡고, 두 사람을 포함한 리뷰단으로는 국민배우 주현, 테니스 여제 전미라,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참여한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 프로그램화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되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주객전도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트래블 메이커’는 10월 3일 오후 5시 50분부터 130분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데뷔 54년차 국민가수 남진과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코스로 단 하나뿐인 휴머니티 여행을 기획하며, god의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밴드, 붐이 이들을 지원한다.
’대세’라고 해도 되는 개그맨 양세형의 독특한 인터뷰 ’모비딕 스페셜 양세형의 숏터뷰’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오후 8시35분 방송된다. ’미우새’의 궁셔리 이상민과 ’너는 내운명’의 추자현, 영화 ’범죄도시’로 돌아온 마동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한 최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워너원의 지상파 최초 단독 예능 프로그램 ’모비딕 스페셜 워너시티’도 10월 7일 새벽 0시20분에 방송된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월화극 ’사랑의 온도’와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모아보기’와 ’몰아보기’로 편성했다.
’사랑의 온도’는 10월2일 오후 4시25분부터 6시45분까지 그동안 방영분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제작한 ’모아보기’ 1, 2부로 방송된다. 10월3일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는 재방송된다.
지난 27일 첫 방송되자마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0월4일 오후 3시20분부터 5시40분까지 1회부터 4
이외에도 ’사랑의 온도’는 3일과 7일,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인 9일 낮에도 재방송분이 마련되어 있으며, ’당잠사’는 6일과 8일 낮 또한 재방송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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