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협박 편지의 주인으로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 11회에서는 벨에포크에 괴한이 침입한 가운데, 송지원(박은빈 분)이 협박편지의 주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벨에포크 셰어하우스에 큰 위기가 닥쳤다. 셰어하우스 멤버들이 협박편지를 쓴 ‘조앤’을 찾던 과정에 괴한이 들이닥쳤고, 그가 윤진명(한예리 분)을 인질로 잡아 셰어하우스 멤버들을 협박한 것. 이에 정예은(한승연 분)은 과거의 폭력을 떠올리며 공포에 질렸고, 유은재(지우 분)는 괴한의 지시에 따라 멤버들의 손을 묶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괴한은 ‘조앤’을 죽고 싶을 만큼 괴롭게 만든 것이 누구냐고 물었다. 윤진명이 공포에 질려 떨면서도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요”라고 말하자, 괴한은 “물어볼 수가 없어. 자살했거든”이라고 답해 경악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괴한은 ‘조앤’의 진짜 이름이 문효진임을 밝혔다.
이에 송지원(박은빈 분)이 경악했다. ‘조앤’의 정체가 초등학교 3힉년 시절 친구였던 문효진과 동일 인물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괴한 역시 이를 눈치 채고 “효진이 소원 하나는 들어줘야겠다”면서 송지원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정예은은 권호창(이유진 분)이 만들어줬던 전기충격기로 괴한을 공격했지만 괴한은 다른 멤버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 이에 송지원은 “그만해요. 내가 따라가면 되잖아요”라고 울며 나섰다.
하지만 셰어하우스 멤버들은 “지원 선배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 “3학년이면 너무 어린 나이다”, “지원 선배 따라가지 마요”라며 송지원을 지키려 들었다. 이에 괴한은 송지원에게 “넌 대체 왜 효진이한테만 잘못한 거냐”며 울분을 토한 뒤 송지원을 내팽개치고 셰어하우스를 나섰다.
큰일을 겪었음에도 셰어하우스는 평소와 같은 일상을 맞았다. 송지원의 부탁 때문에 괴한의 일을 신고하지도 못했고, 윤진명은 출근까지 했다.
하지만 셰어하우스 멤버들은 죽음의 위기 후 심경의 변화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