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의 러시아 친구들이 소개됐다.
이날 레기나와 엘레나, 아나스타샤는 한국 여행을 앞두고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였다. 러시아 친구들의 우선순위는 “예쁜 곳, 그리고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에 가는 방법과 이동 동선은 빠져 있었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러시아 친구들은 “일단 버스를 타자. 그 다음 택시를 타면 돼”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가 하면, 무작정 ‘센터’를 찾아 서울역으로 향하는 등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알베르토는 “이해가 간다. 러시아는 도시가 많지 않아서 중앙 시내로 가면 근처로 다 걸어갈 수 있다”고 말해 깨달음을 안겼다.
결국 러시아 친구들은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역을 경유해 택시를 타고 홍대 숙소로 향하는 긴 여정에 올랐다. 고난 끝에 도착한 숙소는 기대 이상이었다. 러시아 친구들은 뷰티숍 3층에 자리한 숙소의 모습에 “너무 좋다”며 환호했고, 화장실을 확인한 후 깔끔하다며 흡족함을 보였다.
이어 러시아 친구들은 짐정리와 옷 다리미질, 단장까지 마친 뒤에야 숙소를 나섰다. 러시아 친구들의 첫 일정은 바로 동대문과 저녁식사였다. 이에 스웨틀라나와 후지이 미나 역시 “동대문은 필수 코스다”라며 공감의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저녁 메뉴 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아나스타샤가 “여기는 예쁘지 않다”, “여기는 가고 싶지 않다”면서 거부했기 때문. 레기나와 엘레나는 “우리 배고파. 어디든 들어가자”고 소리쳤고, 동대문을 한참 헤맨 끝에야 음식점에 들어섰다.
러시아 친구들이 선택한 메뉴는 주꾸미 삼겹살과 김밥이었다. 러시아 친구들은 김밥에는 “너무 예쁘다. 맛있다”고 평했지만, 주꾸미 삼겹살에는 “너무 맵다”며 당혹했다. 레기나만이 “이게 맵다고?”라며 의문을 표하고 폭풍 먹방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러시아 친구들은 동대문에서 양말을 한 바구니 가득 사는가 하면, 캐릭터숍에서 귀여운 인형들을 구매하는 등 즐거운 쇼핑 시간을 가졌다. 쇼핑 다음 코스는 청계천 산책이었다. 러시아 친구들은 저녁 청계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웃으며 즐겼고, 이후 일정을 마무
이때 스웨틀라나도 도착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스웨틀라나의 등장에 침대에 누운 채 반가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스웨틀라나와 러시아 친구들은 편의점에서 술과 먹거리를 구매했고, 숙소에서 파티를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소주를 맛본 러시아 친구들은 “이게 제일 센 거 맞아?”, “물 같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