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진짜 최은석이었다…신혜선과 바뀐 운명(종합)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서은수의 뒤바뀐 운명이 그려졌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서은수의 엇갈린 운명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우여곡절 최가 입성기와 함께 어린 시절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이라고 했지? 너 우리 집에서 당장 나가 .당장 이집에서 나가라고. 얼마 주면 나갈래?”라며 “돈 때문에 우리집에 왔으니까 그 돈 내가 준다고”라며 역정냈다.

이에 서지안이 “얼마 줄 건데요? 왜 오빠 행세하면서 사람 놀려요?”라며 맞받아쳤고, 이에 최도경은 “너에 대한 배려와 노력을 행세라고 표현해? 이게 바로 네가 아무 형편없다는 이야기야”라며 더욱 분노했다.

이어 최도경은 “며칠 전만에도 미칠 정도로 싫은 사람이었어? 그래 네 갈길 가봐. 우리 집안 룰을 따르지 않는 너 가만 두지 않아”라고 경고했다.

이후에도 최도경은 서지안만 보면 차갑게 대했고, 선우혁(이태환 분)과 함께 있는 것을 본 후 두 사람이 연인이라고 착각하기까지 한다. 또한 자신의 가족보다는 이전 함께 했던 가족과 연을 끊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서지안은 최가의 룰을 따르기 위해 노력한다.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정해진 스케줄대로만 움직여야 했다. 자신을 반기지 않은 최가의 형제들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최가에 속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런가 하면 서지태(이태성 분)과 이수아(박주희 분)는 슬픈 이별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아가 다른 사람과 소개팅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서지태는 이수아가 카페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어 수아가 안정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서지태는 “수아야. 가. 결혼 안 할거야. 결혼 따위 안 해. 반 월세 사는 집 장남이라 희망이 없어서 안 해. 내 자식한테 가난 되물림 하기 싫어 결혼 안 해. 네가 원하는 아파트에 살수 없어서 안 해. 평생 안 해. 그러니까 가라”라고 말하며 이별을 말했다. 두 사람의 헤어지는 장면은 씁쓸한 청춘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서지수(서은수 분)가 양미정(김혜옥 분) 방 안에서 자신의 옛날 사진을 발견한 후 “이건 난데? 왜 얘를 지안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과거 양미정이 길에서 데려온 아이의 사진이었다. 그러나 사진 속 아이는 서지안이 아닌 서지수였던 것. 최은석이 서지안이 아닌 서지수였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