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독일 친구들은 북한산 등반을 끝내고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다니엘은 “삼계탕은 한국 사람들이 여름에 즐겨 먹는데 원기 회복에 좋다”고 설명했고, 독일 친구들은 기대에 차 삼계탕을 기다렸다. 도착한 삼계탕의 비주얼은 다소 충격을 안겼다. 독일 친구들은 닭이 통째로 들어간 탕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마리오와 페터는 거침없이 삼계탕에 도전했고, 김치까지 맛봐 감탄을 자아냈다. 친구 다니엘은 서툰 젓가락질로도 꿋꿋이 삼계탕 한 그릇을 비워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독일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다니엘의 집으로 향했다.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부엌과 거실, 침실과 화장실까지 소개하며 부동산 중개업자의 느낌을 풍겼다. 친구들 역시 집 보러 온 사람들처럼 다니엘의 집을 구경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니엘 집의 하이라이트인 옥상이 공개됐다. 옥상에서는 서울의 야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독일 친구들은 다니엘의 집을 모두 구경한 뒤 선물로 들고 온 머루주를 꺼내 들었다. 이어 다니엘과 독일 친구들은 머루주를 마시며 한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날 독일 친구들은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이 가까워질수록 친구들의 말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다니엘은 공항 시간을 확인하고 “우리 작별 인사 길게 못하겠다. 너희 바로 들어가야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리오는 다니엘에게 “울지 마. 우리 다시 올 거야”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이어 다니엘은 마리오, 페터, 친구 다니엘과 차례로 포옹하며 아쉬움을 떨치려 노력했다. 다니엘은 들어가는 친
이후 다니엘은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고 문화교류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면서 만족을 표했고, MC들 역시 “독일 사람들에게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