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에서 함께 한 설현에 대해 "백치미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설경구는 2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및 갤러리 등에 "어제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면서 "설현 씨에게 사과 드렸고 언론 개별 인터뷰 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서툰 점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에 대해 어떤 점이 기억에 남냐"는 질문
그러면서 "여배우가 백치인 건 좋은 것이다. 앞으로도 백치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표현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반응이 있자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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