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와 이연희 안재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17, 18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과 정정원(이연희), 차민준(안재현)이 얽히고설켰다.
이날 해성과 정원은 키스로 서로를 향한 여전한 마음을 확인했고, 민준은 정원을 향한 마음을 접지 않았다.
정원은 우연히 과거 해성이 자기 때문에 죽었다는 소리를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다시 듣고 계속 우울했다. 해성의 입사 환영식에도 빠졌다. 결국 병이 난 정원은 쓰러졌고 친구 진주(박진주)에게 약을 사와 달라고 부탁했다.
진주는 이 사실을 해성에게 알렸고, 해성은 정원을 간호했다. 정신을 차린 정원은 "난 너한테 미안한 게 너무 많아. 니가 돌아와서 내 눈앞에 있어서 잊고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해성은 "나 돌아왔잖아. 이렇게 니 눈앞에 있잖아. 잊어도 돼. 난 너가 있어서 행복해.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 그러니까 다 잊어. 그럴 수 있지? 알았다고 해야지?"라고 말했고, 정원은 "알았어"라고 말했다. 그러곤 둘은 키스를 나눴다.
민준은 정원을 향한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민준은 정원에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고, 해성에게도 "내가 해성씨 누나를 좋아한다. 다 예뻐. 물 따라 먹는 것도 예쁘고 전부 다 예뻐.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뻐"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해성과 다시 관계가 깊어진 정원은 민준을 찾아가 "저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대표님 거절하려고 일부러 하는 말 아닙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거
민준은 정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하나?"라고 혼잣말해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편 해성은 가슴의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물인 태훈의 아버지(박영규)와 드디어 만났다. 해성은 "왜 저를 죽이셨어요?"라고 물어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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