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왕은 사랑한다’ 임윤아, 혼인 취소 후 임시완에 정체 밝혀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의 혼인이 취소됐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8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은산(임윤아 분)의 혼인을 막은 가운데, 왕린(홍종현 분)이 왕단(박환희 분) 대신 삼국에 가겠다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린은 왕원에게 형님과 판부사댁 아가씨의 혼인을 막아 달라 간청했다. 이에 왕원은 “알았다. 넌 오지 마라”며 혼인식에 난입했다. 그는 은영백(이기영 분)에게 “혼인의 대가로 넘기는 것들이 어마어마한데, 협박이라도 당하셨냐”고 묻는가 하면, 왕전(윤종훈 분)에게 “키우고 있는 사병들에게 적이 누군지 말해줬냐”며 비아냥거려 좌중을 경악케 했다. 결국 혼인은 취소됐다.
이 가운데 은산은 왕원의 정체가 세자임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후 은산은 왕린에게 “그자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를 위해 와줬다. 그대가 부탁한 거냐”며, “그대는 누구시냐”고 물었다. 왕린이 수사공 댁의 셋째 공자임을 밝히자, 은산은 “그간 몰라 봬서 죄송하게 됐다”라며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왕단을 공녀 명단에 올려 충렬왕(정보석 분)을 분노케 했다. 왕원과 왕린 역시 뒤늦게 왕단이 공녀 명단에 오른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왕린은 원성공주를 찾아 “제가 동생 대신 가겠다”며 왕단을 보내지 말아 달라 간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은산은 충렬왕과의 독대를 요구받고 궁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송인(오민석 분)의 함정이었다. 송인의 수족이자 왕의 연인인 무비(추수현 분)가 은산의 얼굴에 흉터가 없어졌다 고한 것. 이에 충렬왕은 은산에게 가리개를 벗을 것을 요구해 은산을 당혹케 했다.
이때 왕원이 나섰다. 왕원은 은산의 정체를 모른 채로 무비를 막아서 은산에 혼란을 더했고, 충렬왕은 왕원에 술을 끼얹고 모욕해 경악을 자아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원성공주가 주최하는 세자빈 간택전이 열렸다. 왕원은 왕단을 공녀 명단에서 제하기 위해 세자빈으로 간택할 계획을 세웠지만, 원성공주는 은산을 간택전에 초대해 왕원 앞에 내세웠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왕원이 은산의 정체를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