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전역 후 복귀작인 ‘맨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제작보고회에서 “건강하게 전역해 활동을 고민하던 찰나 '맨홀' 대본을 만났다. 재밌는 건 당연하지만 시작하면 힘들 것이란 생각을 먼저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뒤에 대본들을 다 보진 못했지만 기대가 된다. 재밌는 봉필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하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까 싶어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걱정도 많이 했지만 감독님이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다 내려놓고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대 배우인 유이에 대해서는 “‘유이’ 하면 길고 예쁘고 그런 여성, 차갑고 다가가기 어려울 줄 알았다. 그런데 마주치는 순간부터 첫날부터 편하게 대해줬고, 수진이라는 캐릭터에 금방 몰입해 주니 상대하면서 연기가 편했다”고 고마워했다.
첫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과연 할 수 있
‘맨홀’은 일주일 뒤에 예고 되어있는 결혼을 막기 위해 랜덤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