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선아가 '품위있는 그녀'에서 박복자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메그레즈홀에서 열렸다. 김윤철 PD와 김희선 김선아가 참석했다.
김선아는 이날 박복자로 시청자와 만나는 것에 대해 "연락이 끊긴 분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너무 감사했다. 열심히 해서 끊어진 인연들을 다시 만나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4부 때부터는 다시 연락이 뚝 끊겼다가 7회가 되자 8년 만에 전화를 하신 분이 '아진이에게 그러면 안돼'라고 하더라. 사랑받는 작품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런 욕은 좋은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선은 "모든 아내들은 우아진과 같은 입장일 것이다. 모든 아내들은 저의 편이고, 저와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우아진은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사람이다. 캐릭터를 잘 선택한 것 같다"고
김선아는 "욕 먹을 줄은 몰랐다. '사람이 저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다. 제가 봐도 제가 무섭더라"고 했다.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우아진(김희선 분) 박복자(김선아)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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