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
황치열은 빅뱅의 ‘뱅뱅뱅’, 박진영의 ‘허니’ 등을 중국판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무명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중국판 '나가수'에서 부드러운 발라드만 부를 것 같던 그가 댄스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선사했다. 이는 가수 황치열을 재발견하는 계기와 더불어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황치열은 “10년 가까이 춤을 췄고, ‘뱅배뱅’ ‘허니’ 등 경연하면서 댄스를 보여준 것은 저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기로 사용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제 앨범으로 하기 부끄러운 감이 있다. 한국에는 춤 잘 추는 아이돌이 많지 않나?”라며 댄스 노래는 아직까지 보여주기 어색
또 “좀 더 제 음악에 기반을 잡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한 곡 정도는 하고 싶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경연에서 베테랑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음반으로는 이제 시작이다. 한 걸음씩 가서 잘 걸을 수 있을 때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