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의식 불명으로 중환자실로 입원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의 과도한 비난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6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부대 내에서 깨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하게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 측 입장. 탑은 오후까지도 의식 불명 상태였기에 중환자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머니가 옆에서 탑을 지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스트레스를 받은 탑이 극단적 생각을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와 함께 심한 말을 쏟아내는 댓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탑을 걱정하는 팬들은 죄를 지었으면 죗값은 치러야 하는 하지만 원색적인 비난은 자제하길 바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YG엔터 측은 "현재 치료 중"이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탑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네 차례에 걸쳐 자신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인 여성 A씨(21)와 대마초를 두차례 흡연한 혐의와 같은 달 A씨와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근무 중이던 탑은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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