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과거의 현재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 5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 차유정(나라)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차유정은 “욕해도 좋고 화내도 좋다”며 노지욱을 다시 찾아왔다. 당황한 노지욱은 “난 너에 대한 기억 이미 흐릿하다”며 차유정을 밀어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은봉희와 연인인 척을 하며 돌아섰다.
하지만 노지욱은 차유정과의 과거를 완전히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왜 헤어진 거냐”고 물었다. 노지욱의 답은 차유정의 바람과 배신이었고, 이를 들은 은봉희는 “나쁜 년”이라며 노지욱을 대신해 욕했다.
이후 은봉희는 보증금 한 푼 남지 않은 법률사무소를 정리했고, 노지욱의 집에서도 나왔다. 그는 노지욱의 집에 “마음 말고 가진 게 없어서 빚은 나중에 갚겠다”는 쪽지와 함께 몇 가지 생필품 선물을 두고 나섰다.
사무실과 집을 정리한 은봉희가 향한 곳은 태권도장. 은봉희는 친구를 대신해 잠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맡았다. 그는 “그대로 괜찮겠냐”는 친구와 노지욱에게 “가난은 한꺼번에 찾아오더라. 현실과 타협해야 할 때가 왔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노지욱은 은봉희를 찾아가 “너 나한테 취직해라”라며 스카우트했고, 고민하던 은봉희는 결국 다시 노지욱의 집으로 들어왔다
한편, 지은혁(최태준)이 노지욱을 배신하고 차유정과 바람 폈던 과거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은혁은 노지욱에게 “내가 할 말은 내가 먼저였다는 것뿐이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노지욱은 “용서도 없다”며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