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최태준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웃음으로 여심을 녹일 준비를 마쳤다. 그가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애정결핍 변호사’ 지은혁으로 변신하는 가운데, 극중에서 과거 절친이었던 지창욱과 브로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측은 2일 지은혁(최태준)의 과거 사연과 함께 첫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푸른 바다의 전설’, ‘대박’ 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지은혁의 첫 캐릭터 컷이 공개됨과 동시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꿀이 듬뿍 담긴 눈웃음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가 하면, 마주치는 순간 그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은 그윽한 눈빛을 발사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최태준이 분하는 지은혁은 어린시절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사춘기 시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친구인 노지욱에게 우정을 갈구하는 인물로, 상대방에게 좀처럼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지만 모두에게 친근하고 살갑게 다가가는 일급 친화력을 과시하는 변호사다.
이 가운데 은혁이 지욱과 ‘과거 절친’이라는 점이 눈에 띤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우정에 금이 갔고, 은혁은 자신이 유일하게 애정을 쏟는 인물인 지욱과의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껌딱지처럼 그의 곁을 맴돌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굳건했던 은혁과 지욱의 우정이 단번에 금이 가게 된 일생일대의 사건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쌓여가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측은 “최태준이 연기하는 지은혁 캐릭터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라면서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오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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