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영화제’ 27일 개막 |
JIFF는 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의 기자시사회가 진행되며, 오후 6시 전주 돔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 7시 아나운서 박혜진과 이상용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다.
레드카펫에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의 일디코 엔예디 감독,‘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하는 김지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정은채,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가 시상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을 수상하는 박해일, 수애, 오달수, 장혁 등이 참여한다.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는 JIFF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에 따라 창작과 표현의 자유라는 의미에 걸맞게 영화제 기간 동안 한계 없는 다양한 작품의 영화가 상영된다. 58개국 229편의 영화와 월드 프리미어 5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편, 아시안 프리미어 57편 등이 포함됐다. 상영 회차도 확장했다.
이번 JIFF는 역대 최대 규모인 상영작 숫자에서도 시선을 끌지만,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인 전주 돔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주 돔은 지난해까지의 야외상영장을 더욱 발전시킨 200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으로, 대형 TFS 텐트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덕분에 비바람이나 기온의 변화에도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주 돔에서는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 페퍼톤스, 솔루션스, 라이바흐 밴드, 멜로망스, 치즈, 디에이드, 오왠 등 메인공연
열흘간의 영화축제가 끝나는 5월 6일에는 개막식이 열렸던 전주 돔에서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사회를 맡아 뜨거웠던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며, 이어서 폐막작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가 상영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