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청춘스타' 배우 한재석이 '런닝맨'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한재석이 첫 출연해 다양한 매력으로 멤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재석은 등장하면서부터 중후한 목소리와 웃음소리로 멤버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유재석이 "최근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어땠냐"고 묻자 “일탈이었다”고 짧고 굵은 목소리로 답했다. 이어 한재석의 아내 박솔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육아 때문에 (바쁘다)”며 중후한 웃음소리를 냈다. 이에 멤버들은 “역시 배우 웃음소리”라며 그의 웃음소리를 따라했다.
또 한재석은 조각 같은 외모로 멤버들의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외모를 가진 한재석과 유재석을 비교하며 웃음을 자아낸 것. 유재석이 "나와 한재석이 같은 이름“이라며 한재석과 자신을 엮자 멤버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종국은 ”미안하지만 이름 지을 때 허락 받고 지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먼저 태어났다“고 말하며 발끈했고, 하하는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유재석을 저격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재석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하고 있을 때 유재석이 "실례지만 말이 너무 느리신 것 같다. 이 정도면 두 사람 분량"이라고 지적하자, "(하하 옷) 매는 것보단 나은 것 같다"라고 반격한 것. 앞서 유재석이 하하의 옷으로 분량을 뽑으려 한 바 있다.
한재석은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80년대 노래에 맞춰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더니 추억의 청춘댄스 휘슬을 선보인 것. 한재석의 화려한 춤사위에 멤버들은 “저 형 좀 놀아봤다”고 신기해하며 한재석의 춤을 따라했다.
한재석은 춤을 멈추지 않으며 하하에게 다가가 팀으로 영입했다. 청바지를 입은 하하와 한재석은 ‘청청패션’을 선보이며 커플댄스를 췄다. 이어 허슬을 추며 한지효에게 다가가 두 번째 팀원으로 영입했다.
김종국은 한재석의 춤을 보며 “재석이형 너무 멋있는데 춤은 석진이 형”이라고 말
이날 ‘런닝맨’은 ‘부킹레이스 위험한 예약’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등장한 산다라박과 한재석, 유박이 팀장을 맡아 멤버 2명씩을 부킹(영입)해 3팀을 꾸려 레이스를 펼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