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작가·`돌저씨`PD 뭉쳤다…히어로극 `젠틀맨` 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동네 변호사 조들호’ 이향희 작가와 ‘돌아와요 아저씨’ 신윤섭 PD가 드라마 ‘젠틀맨’(가제)으로 의기투합한다.
5일 제작진에 따르면 ‘젠틀맨’은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히어로 드라마다. 혼돈의 시대에 위안과 사회적 메시지, 세상에 대한 강력한 희망과 사랑, 삶에 대한 고찰과 따뜻한 감동을 담는다.
‘젠틀맨’은 “내 사전에 정의란 없다”를 유쾌하게 부르짖으며 추악한 비선들의 뒤통수를 치는 대한민국 사상 초유의 스캔들을 그릴 예정이다. 강력한 서사에서 탄생한 멜로, 사기사건 피해자들이 모여 사기로 복수하는 장면을 홍콩 마카오 필리핀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SBS ‘쩐의 전쟁’, KBS 2TV ‘왕의 얼굴’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작업한 이향희 작가의 차기작으로 눈길을 끈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소시민들의 영웅인 변호사 조들호의 활약을 중심으로 소시민들의 통쾌한 반란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와 더불어 SBS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돌아와요 아저씨’ 등을 선보인 신윤섭 PD가 뭉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윤섭 PD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에서 현세로 돌아와 지내면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제작사 측은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답답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뚫어줄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며 “2017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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