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마음의 소리’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아빠는 딸" 스틸 사진=KBS2, 메가박스 |
정소민은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해 ‘장난스러운 KISS’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빅맨’ ‘디데이’ ‘마음의 소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이전 작품인 KBS2 ‘마음의 소리’에서는 애봉이 역으로 출연해 동명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과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청초한 매력부터 귀여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이광수(조석 역)과 유쾌한 커플 케미를 발산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코미디도 완벽하게 소화한 정소민은 KBS2 ‘아버지가 이상해’와 영화 ‘아빠와 딸’에서 극과 극 모습을 뽐낸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31세 취준생 변미영을 맡은 그는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온갖 자격증 섭렵과 수많은 면접 탈락의 고배 끝에 고스펙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면접에 합격한 모습을 그리며 취준생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안방극장에서 현실적인 청춘을 표현해냈다면 오는 4월 개봉하는 ‘아빠와 딸’에서는 교복 입은 아저씨로 변신한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정소민은 자신의 아빠(윤제문 분)와 몸이 바뀌어 교복 입은 아저씨로 변신하며 ‘아재미’를 과시한다.
짧은 교복 치마에도 불구 팔자걸음으로 당당하게 계단을 올라가거나 밴드부 동아리 오디션에서 통기타와 함께 왕년의 놀아본 실력을 십분 발휘하는 등 아저씨를 리얼하게 표현해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김형협 감독은 “역할에 몰입해 열정적이지만 너무 오버스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줘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다”며 정소민의 연기에 만족해한 바 있다.
또 평소 예능에 많이 출연하지 않았던 정소민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내 귀에 캔디2’에 연이어 출연하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