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우리 갑순이’에서 김소은이 시련을 겪는다.
11일 방송되는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당당한 신세대 며느리로 분하고 있는 갑순(김소은 분)이의 시련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갑순은 궁지에 몰린 시어머니를 편드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내(김혜선 분)가 자신의 아버지와 만난다는 이유로 기자(이보희 분)를 꽃뱀 취급하자 갑순은 “그쪽은 돈 바라고 남자를 만날지 모르지만 우리 어머니는 그런 분 아닙니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시내에게 모멸감을 준 상황이다.
이처럼 살얼음판을 걷던 고부갈등이 한번에 해소되면서 갑순에게 봄이 찾아오는가 싶었는데, 제작진이 선공개한 사진 속 갑순의 얼굴에는 걱정과 시름이 한가득이다.
결혼 전 임용고시를 포기한 갑순은 보란 듯이 성공하겠다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소대행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이 계속 적자가 나면서 함께 청소 일을 하는 사촌 달파(김정환 분)의 월급도 챙겨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달파는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갑순에게 폐업을 독려한다. 가족들 앞에 사업 실패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갑순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게 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갑돌(송재림 분)의 모습은 갑순의 시름에 한몫을 더할 전망이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