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이상아, 딸 윤서진 향한 미안한 마음.."차라리 내가 평범했으면" (종합)

↑ 사진=엄마가뭐길래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배우 이상아의 딸 윤서진의 진심이 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상아가 딸의 진심을 알고 눈물 흘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는 윤서진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아는 윤서진이 상처받는 건 아닌지 걱정했고, 이어 이상아는 딸에게 이전 회에서 소원으로 찜질방에 가게됐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에 결국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날 처음 봐도 알고 있다. 날 보지 않아도 알고 그 안에 것까지 다 알고 있는 거니까 싫었다"며 염려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어 윤서진은 "차라리 내가 평범했으면 좋겠다. 괜히 또 엄마랑 붙지 않냐. 그게 싫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상아는 "그래서 네가 더 혜택이 많지 않냐"라며 툴툴거렸고, 윤서진은 "내 얘기 들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었냐. 엄마가 미웠다. 이거 들으면 엄마가 상처받는다. 내가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었으면 더 잘됐을 거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아는 "너 태어난 것만으로 감사한 줄 알아라. 누구 뱃속에서 나왔냐. 그냥 '그 아빠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걸' 그게 더 낫지 않냐"라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쳤고, 윤서진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아내 당황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한편 이상아는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아픈 만큼 성장하리라 믿는다. 서진이도 내 마음 알 거 같다. 서진이도 내 마음 알 거 같다. 오늘 애기 나눠보니까 상처가 있는 거 같다. 이혼에 대한 아픔은 크지 않은 거 같다. 다른 부분인 거 같다"라며 딸을 걱정하는 엄마들의 모든 마음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