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정우성 “조인성, 10대~30대까지 인생사 멋지게 연기”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조인성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언론시사회에서 “조인성이 데뷔할 때 같은 소속사에서 지켜봤다.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는 조인성을 멀리서 밖에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더 킹’이라는 영화가 계기가 되어서 같이 호흡하게 됐다. 내가 어떤 점에서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고, 배우 조인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더 킹’으로 함께하면서 굉장히 멋진 배우 조인성이 돼있음을 확인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인생사를 연기하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조인성이 멋지게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는 18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