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강하늘 ‘재심’ 촬영 중 야단쳐” 사과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해숙이 강하늘에 사과했다.

김해숙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보고회에서 “강하늘에 사과하고 싶다. 촬영 당시 너무나 야단을 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사진=MBN스타 옥영화 기자

김해숙은 “강하늘이 극중 내 아들로 나와서 굉장히 사랑했고 심지어 야단도 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미용실을 갔는데 강하늘 팬이 생각보다 많아서 충격을 받았다”며 “순간 강하늘에게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하는데 심지어 난 야단치지 않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자리한 정우도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강하늘”이라며 “늘 촬영이 끝나면 여자 스태프 열 몇 명씩 강하늘에 달려갔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강하늘은 “현장에서 재밌게 하자는 주의다. 또 정우랑 친하고 김해숙도 편하게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목격자가 범인으로 뒤바뀐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현우(강하늘 분)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