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팝스타6’ 전민주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는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연습생조에 속한 전민주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고 양현석은 “리스트에 전민주 있는데 못 찾았다”라고 말했다.
전민주는 “4.5kg정도 감량했다. 열흘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앞서 전민주는 박진영에게 “춤을 출만한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23년차 가수인 나도 식단 조절을 하는데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직언을 했다.
전민주는 “집에 가는 내내 울었다. 정신 차리게 됐다. 전 이미 데뷔를 했던 사람이라 다른 친구들과 상황이 다르다. 좋은 평을 얻고 싶었다. 그거 하나로 버텼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대에서 전민주는 태연의 ‘와이’(Why)를 선곡해 격렬한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박진영은 “이 대회 나와서 정신차린 케이스다. 며칠만에 이렇게 나아지는 걸 보면 재능이 뛰어나나 생각했다. 이런 정신상태로 지난 4년동안 살았으면 엄청났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양현석은 “지난 4년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다”며 “춤은 잘하는데 디테일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바보라고 표현했지만 이번에 열흘만의 기적을 봤다”고 극찬했다.
전민주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졌고 또 당시 몸도 안 좋아졌다”며 “그냥 노래하고 춤출 때가 즐거웠다. 접고 싶어도 그게 안됐다. 이걸 해야 행복하니까 한번 더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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