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감독이 "'무한도전'의 하하가 극 중 7억원 이상의 값어치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언론시사회에서 과거 '무한도전'에서 깜짝 경매로 하하의 출연이 700만원에 성사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여년 넘게 '무도' 팬이었다. '무도'가 촬영 현장에 스케치하러 왔는데 10년 넘게 장수하는 프로그램에 우리 현장이 소개된다는 게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당시 출연 자체만으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하를 어떤 쓰임새로 쓸지 고민했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분량이 들어가면 우리 영화의 흐름이 깨질까 제한을 뒀다. 그래도 하하씨의 출연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값어치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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