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강렬한 모델 포스를 드러냈다. 상의를 벗고 퍼 목도리만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구스 다운 재킷과 짧은 하의를 매치해 하의 실종 룩을 연출하는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차기작도 언급했다. 2월 첫째 주부터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님과 한국 단편영화 촬영에 돌입할 것 같다”며 “가족 드라마 장르인데 극중 며느리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두나는 “처음에 내 이름을 호명하는 걸 못 들어서 엄청 당황했다”며 “무대 위에서 유체이탈됐던 걸 생각하면서 집에서 ‘이불킥’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인기 스타상은 젊고 인기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상인 것 같아서 제가 수상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터널’은 내 입장에선 오랜만에 많은 관객들이 봐준 영화다. 생애 처음 인기 스타상도 받아 보고 내게 무척 뜻깊은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센스8’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워쇼스키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