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첫 연극 도전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연극 '꽃의 비밀'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종옥, 소유진, 이청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첫 연기 도전에 대해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항상 호기심이 있었다. 아버지가 연극배우셨기 때문에, 잘 하지 못할까봐 겁냈던 것도 있었다.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게 공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 배종옥 선배님 무대를 보고 난 뒤 배종옥 선배님께서 '연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었다"며 "이번 작품을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이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빌로페로사'라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
이선주, 구혜령은 소피아 역을, 배종옥, 조연진은 자스민 역을, 소유진, 이청아는 모니카 역을, 김보정, 박지예는 지나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2017년 2월5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