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 측이 대종상 5년 만에 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오전 KBS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올해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중계방송 제작 여건이 맞지 않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종상 측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회의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대종상 개최는 12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제 53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시상식 측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상을 주지 않겠다는 ‘대리 수상 불가’ 방침을 발표, 다수의 후보자가 불참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에는 KBS가 시상식 5년 만에 대종상 중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