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깜짝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년 전 발표했던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이틀째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2014년 9월 30일 발표된 이 곡은 26일 오전 7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네이버뮤직 1위에 랭크돼있다. 엠넷, 벅스, 지니 등 다른 차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4일 공개된 신곡 '그대라는 사치'도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신곡보다 묻혀져 있던 기존 곡이 더 각광받고 있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출신인 한동근은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 '듀엣가요제' 등에서 잇달아 두각을 보이며 음악으로
역주행이 장기 롱런 추세로 이어지자 한동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과 음악 보여드리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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