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핫★] 허영란, ‘택시’로 소환된 밀레니엄 요정

배우 허영란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대중 앞에 소환됐다. 밀레니엄 시대를 주름잡던 요정은 어느새 입담꾼 유부녀가 돼 있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택시’에서는 허영란, 오승은이 출연해 과거 인기와 아픔, 근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허영란은 “과거 논란을 모았던 19금 동영상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다. 나였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나와 남편도 그 동영상을 봤다.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 내 몸매가 더 예쁘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 기사가 나고 ‘잘나가다가 남자 잘못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져가지고 쉴 때 할 거 없으니까 19금 동영상도 찍고 이제는 퇴물 돼가지고 돈 안 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하는 구나’라는 댓글을 봤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허영란은 “실제 있는 거면 제가 여기서 이렇게 못 한다. 그 매니저분도 저한테 진짜인지 물어보더라. 봤다. 너무 충격을 먹었다. 어떻게 이런 걸 내가 찍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라고 분노했다.

이뿐만 아니라 깨 볶는 냄새가 진동하는 신혼집도 공개했다. 연극배우와 지난 5월 결혼한 그는 아기자기한 살림을 보여줘 MC 오만석과 이영자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