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이 ‘아재 인증’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 방송 도중 걸그룹 ‘에이프릴’ 앞에서 완벽한 아재 인증을 했다.
리우 올림픽 중계로 자리를 비운 배성재 아나운서를 대신해 한주간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민경훈은 걸그룹 초대석에 출연한 ‘에이프릴’과 닮은 꼴 스타가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진솔은 윤보미, 예나는 구하라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다고 하자 민경훈은 “나는 팽현숙과 최수종을 닮았다”며 자신의 닮은꼴로 추억의 스타를 언급, 아재를 인증했다.
민경훈의 아재스러움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에이핑크의 ‘러브’로 오디션을 봤다는 예나의 말에 “터보의 노래로 오디션을 봤냐?”며 깜짝 놀라 주변을 당황시켰다. 알고보니 추억의 노래, 터보의 “사이버러버”와 헷갈렸던 것.
그리고 현재 16살인 진솔이 2016년 걸그룹 중 최연소라는 말에는 “쌍둥이 량현량하는 활동할 때 13세 였다”며 또 한번 추억의 스타를 소환, 에이프릴 멤버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방송 내내 어색한
이번 한주 ‘배성재의 텐’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민경훈은 어눌하지만 독특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1일 까지 진행하는 민경훈에 이어 다음주는 걸그룹 여자친구, 그리고 가수 이상민이 ‘텐’의 스페셜 DJ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