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의 독도 방문 사진에 한일 양국의 팬들이 부딪치고 있다.
리지는 18일 독도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여러장 올렸다.
리지는 독도 경비대 소속 경찰들과의 기념사진을 찍거나 독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팬들 또한 반응했다. 독도 경비대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9300여 개의 댓글이 달리기까지 했다. 이 가운데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 팬들의 부정적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2011년 일본에서 데뷔 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일본 팬들은 리지가 한일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독도에 대한 글을 올리자 “배려 없는 행동”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반면 국내 누리꾼들은 리지를 옹호하고 나섰다. 국내 누리꾼들은 “독도는 당연히 우리땅인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 “일본 애들 말 신경 쓰지 말라.” “특별히 메세지를 쓴 것도 아니고 방문해서 사진만 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을 보면 찔리는 게 있는 듯.” 등의 발언으로 응원에 나섯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