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우먼파워를 입증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수지는 KBS2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 ‘황해’에서 보이스피싱 조선족으로 등장해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또 ‘선배 선배’에서는 폭풍 애교를 선보여 ‘개콘’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가족 같은'에서 드센 시누이로 등장한다.
‘줌마 개그의 교과서’로 통하는 이수지는 “감칠맛 나는 아줌마 연기를 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자신 있다. 그러나 이제 줌마개그는 후배 이현정에게 인수인계 하겠다. 아줌마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개콘’ 선배들의 명성을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한 후배인 것 같아 책임감이 더욱 막중하다”며 “시청자분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콘' 후배들이 선배님들처럼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