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라는 단어 외에 표현할 길이 없다.
Mnet ‘쇼미더머니5’는 15일 생방송에서 비와이가 씨잼, 슈퍼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영했다. 이날 비와이는 1라운드 '쌈박자', 2라운드 '자화상 Part2'로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치솟았다. 시즌 사상 최초로 실시한 문자 투표 역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쇼미더머니5'는 출발 당시만 해도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3, 시즌4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이 오히려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망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후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이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비와이, 씨잼, 슈퍼비 외에도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 서출구, 스타일리시한 래퍼 레디, 도끼를 춤추게한 래퍼 면도, 묵직한 보이스와 플로우를 지닌 플로우식, 실력도 비주얼도 빼어난 래퍼 원, 호소력 있는 랩핑의 샵건 등 다양한 실력파 래퍼들의 성장이 돋보인 시즌이었다는 평이다.
쟁쟁한 프로듀서진도 높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활약은 그들의 레이블 AOMG 자체를 최고의 레이블로 거듭나게 했으며 그들 자신의 주가 또한 한껏 높였다.
음원 파워 역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비와이의 '자화상 Part2'부터 스페셜 무대에서 공개된 '도깨비'까지 총 7의 곡들의 차트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를 점령했다.
이에 앞서 프로듀서 특별공연, 음원 미션과 본선 무대까지 모든 음원들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Day Day', '미친놈', 'Forever', '호랑나비', '아름다워', '공중도덕', '쿵', '
힙합 음악에 대한 대중적인 사랑과 관심을 확인시키며 여전히 '힙합 대세'가 유효함을 알린 '쇼미더머니5'는 명실상부 '쇼미더머니'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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