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 지난주 시청자들의 선택은?
지난 한 주는 뚜렷한 시청률 변화를 보였던 한 주였다. 월화극 방면에서는 SBS ‘닥터스’가 주가를 더욱 높였다. ‘닥터스’가 20% 가까운 시청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고, MBC ‘몬스터’ 또한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다만 KBS2 ‘뷰티풀 마인드’가 3%대로 추락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수목극 방면에서는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2 ‘함부로 애틋하게’가 공개와 동시에 시청률 장악에 나섰다. 일단 첫 출발이 12.5%였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끈 상태. SBS ‘원티드’가 그동안 풀어놨던 ‘떡밥’들을 짜맞추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 이제 종영을 앞둔 MBC ‘운빨로맨스’는 6%대로 시청률이 하락해 안타까움을 샀다.
주말극에서는 여전히 KBS2 ‘아이가 다섯’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MBC ‘가화만사성’이 주인공들의 급변하는 신상 때문인지 시청률이 상승해 주말극 2위를 차지했다. SBS ‘미녀 공심이’가 화제를 몰며 12%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평일 예능 방면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이 1위를 차지했다. ‘언니쓰’의 활약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7%대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주말 예능에서는 KBS2 ‘해피선데이’가 1위를 차지했고, 영화 ‘곡성’의 패러디로 웃음을 준 MBC ‘무한도전’이 2위를 차지했다.
◇ 월화 ‘닥터스’, 수목 ‘함틋’…강자는 결정됐다
지난 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첫 등장하면서 수목극 강자로 올라선 가운데,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도 더욱 시청률을 높이며 강자 체제에 돌입했다.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전제작 100%의 작품이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제작발표회부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첫 방송부터 12.5%를 찍으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1회에서는 ‘호평을 내리기엔 다소 모호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2회에서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더욱 재미가 배가돼 12.5%의 시청층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었다. 일단 초반 시청자 유입에는 성공한 듯 보이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제 2의 ‘태양의 후예’기 될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닥터스’의 기세도 무섭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김래원과 박신혜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초반부터 이들의 러브라인을 빠르게 이끌고, 의사로서의 활약과 러브라인의 전개를 교차시키면서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화드라마에는 ‘닥터스’, 수목드라마에는 ‘함부로 애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