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밀정’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밀정’이 지난 7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201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답게 영화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해외 포스터와 스틸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밀정’.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로 분한 송강호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으로 변신한 공유가 서로에게 접근하고 의심하는 모습이 각각 담겨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
먼저, 커다란 가방을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계단을 내려오는 ‘이정출’의 모습에 ‘접근하고 교란하라’라는 미션과도 같은 카피가 더해진 티저 포스터는 의열단의 친구가 되어 핵심 정보를 빼내라는 특명을 받은 그의 은밀한 움직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몸을 숨긴 채 적의 동태를 살피는 ‘김우진’의 모습은 ‘의심하고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