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2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원티드’는 스릴러 드라마다. 장르물의 색채를 띈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SBS가 경쟁이 치열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싸움에서 ‘원티드’를 자신 있게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파격적인 소재를 리얼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납치, 유괴,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원티드’는 이 같은 충격적인 소재와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 등을 통해 리얼함을 불어 넣었다. 이는 브라운관 앞 시청자로 하여금 극적인 긴장감과 함께 몰입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 시청자는 어느새 빠져 들어 드라마 ‘원티드’를 보는 것인지, 유괴범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리얼리티 쇼 ‘원티드’를 보는 것인지 헷갈리게 될 것이다.
둘째, 장르물의 명가 SBS에 의해서 탄생했다는 점이다. SBS는 그 동안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펀치’ 등 다채로운 장르물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이들 드라마들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주목 받았던 작품. SBS가 그 노하우를 듬뿍 담은 드라마가 바로 '원티드'인 것이다. 한국형 스릴러 드라마의 끝판 왕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젊은 시청자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 ‘모성애’를 다룬다는 점 역시 '원티드'의 중요한 시청포인트이다. 극 중 주인공인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 어느 날 그녀의 아들이 납치됐고, 그녀는 아들을
‘원티드’ 1회는 22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