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성공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응급환자의 수술을 거부하는 이영오(장혁 분)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계진성(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응급실로 실려온 뺑소니 사고 환자의 상태는 무척이나 위급했다. 이영오는 응급환자를 보자마자 “중환자실이 아니면 일반 병동에 숨만 겨우 쉬다가 끝날 것”이라며 “이 수술을 전혀 할 수 없다”고 단정했다.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수술을 하지 않으려는 이영오의 모습에 화가 난 계진성은 자신이 경찰이라는 점을 이용해 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의료법 위반 현행법으로 체포하겠다”고 선언하며 수갑을 채우는 흉내를 낸 뒤 “이건 좀 흥미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진성이 흥분하자 현석주(윤현민 분)가 그를 말렸다. 현석주는 “진성아 선생님 말씀 맞다”고 말한 뒤 이영오에게 “흉부외과와 신경외과 협제 수술로 동시에 진행하자. 어려운 수술인 것 안다”며 응급수술을 할 것을 제시했다.
이영오는 “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했고, 남은 이들은 절망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