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위너가 세 번째 일본 투어를 시작했다.
위너의 이번 일본투어는 치바, 후쿠오카, 나고야, 코베 등 총 4개 도시, 9회 공연으로 3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위너는 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위너는 1집 앨범 ‘2015 S/S’ 수록곡인 ‘척’으로 공연을 시작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했다. 런던 스트리트를 연상하게 하는 세련된 느낌의 무대 세트 위에서 펑키한 스타일의 재킷을 입고 등장한 위너는 팬들의 응원에 화답,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올 초 발표한 ‘EXIT: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센치해’의 일본어 버전을 불러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에서 음원이 발표되자마자 일본 아이튠즈 K팝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곡인데다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무대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더욱 뜨거웠다.
위너는 이외에도 ‘공허해’, ‘컬러링’ 등 인기곡들의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남태현은 자신의 솔로곡 ‘좋더라’에 대해 직접 소개한 후 노래를 부르며 감정에 완벽 몰입,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위너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22곡을 선보이며 발전된 라이브와 퍼포먼스 무대를 펼쳐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승훈은 허리 부상을 당했음에
한편, 위너는 오는 25일, 26일 후쿠오카 선팔레스 호텔&홀에서 일본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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