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전혜빈이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언론 시사회에는 배우 전혜빈, 신민철, 조성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혜빈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한국에서 이렇게 잔잔한 물결 같은 영화가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기존의 한국 영화가 남성위주의 자극적이고 과격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데,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대답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전혜빈은 이번 영화에서 당당하지만 여린 여배우 우연이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우연이는 어린 시절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였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한 연예계 생활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