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몰카 실패하면 ‘마리텔’ 하차할 것”…남다른 결의

[MBN스타 금빛나 기자] 이경규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몰래카메라’에 도전한다.

‘안녕, 악극단♥’이라는 방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경규는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주 전공인 ‘몰래카메라’라고 밝힌 이경규는 “세계 최초 생방송으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꼭 성공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경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이 될 주인공으로 “평소 인터넷을 아주 잘하고, 핸드폰도 늘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몰래카메라’ 성공을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몰래카메라’가 실패할 경우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하차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팅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방 제목에 맞춰 실제 ‘악극단’ 방송을 보고 있는 것처럼 채팅을 올리며 이경규와의 의리를 지켰다.

먼저 이경규는 후반전에 진행 예정인 몰래카메라를 대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레스토랑 10주년 행사’라는 큰 틀을 잡은 이경규는 시청자들과 함께 희생양의 동선에 따라 모든 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배우를 직접 섭외하고 각본을 짜는 등 섬세하고 치밀하게 몰래카메라 준비를 했다.

하지만 사전에 섭외된 시민들에게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역할을 정해주고, 연기를 시켜보던 이경규는 예상보다 심각한 시민들의 발 연기에 끝내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는 오는 11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