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충무로는 비상이 걸렸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후 윤제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오전 7시 차 안에서 잠이 든 채 경찰에 발견됐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며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여론은 좋지 않다. 윤제문의 장난기 넘치고 시원스러웠던 이미지가 호감형이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게 처음이 아니고, 가뜩이나 몇몇 스타들이 이미 음주운전으로 홍역을 치른 뒤이기 때문이다.
↑ 사진=MBN스타 DB |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윤제문이 출연한 영화들은 비상이 걸렸다. 윤제문은 영화 ‘덕혜옹주’ ‘아빠의 딸’ ‘아수라’ ‘옥자’ ‘두 남자’ 등이 윤제문이 이미 촬영을 마쳤거나 출연을 하기로 한 작품들이다. 오는 8월 개봉하는 ‘덕혜옹주’를 시작으로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들이라 윤제문의 ‘음주운전’으로 직격타를 맞게 됐다.
일단 ‘덕혜옹주’는 위기를 넘겼다. 주연이 아니라 홍보 행사에도 나서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아빠와 딸’이다. 윤제문이 주
윤제문은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고, 한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올해를 그의 해로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때문에 귀한 시기를 놓치게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