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진행 여부가 다소 불투명했던 KBS 31기 개그맨 공개 채용이 오는 6일 시작된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KBS 31기 코미디 연기자 선발 공고’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원서 접수, 23일에는 2차 실기 면접, 30일에는 3차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개그맨 김준호, 정태호가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한 31기 개그맨 공채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김준호와 정태호는 후배 개그맨들에 ‘친절’을 베풀며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가 넘쳐난다’는 문구가 삽입돼 있지만, 정작 후배들은 이를 불편해하는 기색이다. 선배들과 후배들의 입장차를 위트 있게 보여주는 장면들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 영상에는 “1년에 단 한 번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2016년 신인 개그맨 모집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당초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는 2016년 KBS 신인 개그맨 선발 공고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상태. 2016년에는 신인 개그맨을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신인 개그맨 선발이 불투명했던 중이었다.
↑ 사진=KBS 신인 개그맨 채용 홍보 영상 |
하지만 ‘개그콘서트’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해에는 3월에 진행됐던 공채가 조금 미뤄진 것뿐이라는 설명. KBS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개그 스타로 발돋움할 인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2016 KBS 31기 신인 개그맨 공개 채용’의 자세한 내용은 개그콘서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서류 접수 후 면접이 진행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